'오열' 안영미, 故박지선 비보 충격에 3일 라디오 생방송 빠진다…김신영도

안영미 / MBC 라디오 방송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개그우먼 박지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긴 가운데 동료인 안영미와 김신영이 라디오 생방송을 쉬어간다.

MBC 관계자는 3일 뉴스1에 "김신영씨가 진행하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은 래퍼 행주씨가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가 진행하는 '두시의 데이트'는 DJ 뮤지씨가 단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혹시라도 두분이 그럼에도 진행하겠다는 의사 표현이 있다면 언제든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진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그우먼 박지선(36)이 2일 모친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빈소가 이대목동병원에 마련됐다. /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앞서 안영미는 전날 라디오 생방송 중에 박지선의 비보를 접하고 큰 충격에 빠져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안영미가 오열하는 모습은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그대로 청취자들에게 전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이날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런 가운데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박지선의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며 "내용은 공개 불가"라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검토했지만, 타살 가능성이 낮고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고자 부검을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냈다. 이와 관련해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발인은 오는 5일 치러지며,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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