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홍표, 새 친구로 합류…'한국의 브래드 피트'(종합)

SBS '불타는 청춘' ⓒ 뉴스1
SBS '불타는 청춘'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불타는 청춘'에 배우 김홍표가 합류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전남 함평을 찾은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 친구 김홍표와 더불어 곽진영, 신효범, 김혜림, 조하나, 오승은, 구본승, 최성국, 김광규, 최민용이 함께했다.

새 친구에 대한 힌트로 바게트와 사극 드라마 단체 사진이 제공됐다. 이어 김홍표가 어깨부상으로 깁스를 한 채로 등장했다. 곽진영이 김홍표를 마중했다. 곽진영은 뒤돌아 있는 김홍표에게 질문을 쏟아냈고,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김홍표에게 "'불청' 나오면 가장 시청률 높게 찍는 사람이 있다"라고 힌트를 건네며 재미를 더했다.

곽진영은 이어 김홍표와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힌트에 대해 물었다. 사극 드라마 단체 사진은 김홍표가 축지법의 고수 황천왕동 역으로 이름을 알렸던 드라마 '임꺽정'의 사진이었고, 빵은 김홍표의 별명 배우 '브래드 피트'를 뜻했다.

이에 곽진영은 "브래드 피트 너무 좋아하는데 진짜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김홍표는 쑥스러워하면서도 "1995년부터 그 별명이 있었다. '브래드 홍표', '한국의 브래드 피트'라고 많이 부른다"고 고백했다. 곽진영과의 유쾌한 대화로 긴장이 풀린 김홍표는 "긴장될 줄 알았는데 누나랑 얘기하니까 그냥 야외 토크쇼 나온 기분이다"며 고마워했다.

SBS '불타는 청춘' ⓒ 뉴스1

이날 조하나는 함평 군수와의 인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하나는 "학교에 계신 분 통해서 알게 됐다. 알 당시에는 군수님이 아니셨다"고 밝히며 "함평을 알리고 싶으셔서 '불청'이 꼭 왔으면 좋겠다고 원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조하나가 함평 군수와 자연스럽게 전화 통화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함평 군수가 청춘들을 찾아왔다. 함평 군수는 평화롭게 여행하길 바란다면서 함평의 유명한 음식들을 전했다. 함평 군수는 "조 박사(조하나)하고는 문화교육연구원에서 만난 인연으로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함평 군수는 "'불청'이 11시쯤에 방송되는 게 아쉽다. 시간을 좀 당겼으면 좋겠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김홍표가 청춘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홍표와 SBS 공채 탤런트 동기인 최성국이 반가워하며 김홍표를 청춘들에게 소개했다. 김홍표는 청춘들을 한 명씩 찾아가 정중하게 인사하며 먼저 다가갔다. 김홍표는 드라마 '승부사'에서 만났던 구본승과도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김홍표는 학교 선배이자 탤런트 동기인 최성국에 대해 "가감이 없고 한결같다. '짠돌이' 아니다. 밥도 잘 산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은 "김홍표가 동기 중에 춤을 제일 잘 춘다"며 김홍표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김홍표는 청춘들을 위해 망설임 없이 춤을 선보였고, 오승은, 곽진영과의 커플 댄스로 열기를 더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