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선거방송기획단장 "데이터 기반한 과학적인 토크가 중심될 것"

김대영 KBS 선거방송기획단장 ⓒ 뉴스1
김대영 KBS 선거방송기획단장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김대영 KBS 선거방송기획단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의 차별화 된 지점에 대해 얘기했다.

KBS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태서 기자와 정세진 강성규 박지원 아나운서, 김대영 KBS 선거방송기획단장이 참석했다. 진행은 최원정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날 김대영 KBS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제가 이번에 선거방송단장을 맡기 전에 총 다섯 번의 개표 방송에 참여했다"라며 "실무자로 참여하면서 느꼈던 점이 개표방송이 데이터를 화려하게 보여주기는 한데 의미를 짚어주는 건 부족했다. 사전에 서로 모르시는 분들이 나와서 하니깐 굉장히 딱딱하고 기계적인 분석을 한다. 그러다보니깐 진행하는 입장에서 시청률이 떨어지는 게 보였다"라고 선거 개표방송을 새롭게 꾸미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지난 선거에서 개표 방송을 열시간 했는데 분석 토크가 1시간28분 밖에 안 되더라"라며 "과정과 의미를 충분히 짚어보고 국민들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충분히 짚어보고 토크를 내실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번 개표방송의 변화 방향성에 대해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 선거방송기획단장은 "데이터를 기반한 과학적인 토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정치합시다'라는 프로그램을 먼저 론칭했다. '정치합시다'에서 여론 조사를 여섯 번을 했고, '정치합시다'의 선거 당일 버전이 개표방송이다. 그간의 선거 개표 방송이 점 선거 방송이었으면 12월, 1월, 2월, 3월, 4월의 점을 쭉 이어가는 '선 선거방송'이다. 빌드업 선거방송이라고 기획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 삶을 바꾸는 선택, 2020 총선'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KBS 선거방송은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형태인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기존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야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나 기업)' 개표방송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는 15일 펼쳐진다. 사전투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