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 이상윤에 문자 공개…"그 여자 알아야겠어"(종합)

SBS 'VIP' 캡처 ⓒ 뉴스1
SBS 'VIP'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VIP' 장나라가 이상윤에게 문자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나정선(장나라 분)은 고민 끝에 남편 박성준(이상윤 분)과 마주했다.

나정선은 휴대전화를 그에게 건넸다.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이런 문자를 받았다"며 "덮으려고 했는데, 덮어놓으니까 생각이 더 커지네"라고 착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역시 알아야겠다. 당신이 만났다는 그 여자에 대해 알아야겠다"고 선언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당황한듯 표정이 굳어진 박성준. 그가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SBS 'VIP' 캡처 ⓒ 뉴스1

이날 온유리(표예진 분)와 송미나(곽선영 분)의 비밀도 공개됐다. 온유리는 상사 나정선과 VIP 스케줄에 동행했다. 이후 엄마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엄마 나 왔어"라고 인사했지만, 온유리의 엄마는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온유리는 엄마의 손을 닦아주며 눈물을 보였다. "엄마가 괜찮다고 말해주면 좋겠어"라며 오열하기도.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1년치 병원비를 선납했다며 놀란 간호사의 얘기에 온유리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송미나는 회사 화장실에서 임신 여부를 확인했다. 테스트기가 임신을 가리키자, 눈물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자리로 돌아와 일에 집중하는 박성준을 바라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병실에 누운 나정선의 엄마 계미옥(김미경 분)은 박성준에게 "박서방. 염치 없지만 내가 부탁 하나만 하겠다. 앞으로도 그렇게 우리 정선이 옆에 있어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박성준은 잠시 망설이다 "그러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계미옥은 "자네 같은 사람이 우리 정선이 옆에 있으니 다행이다"며 안도해 향후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VIP'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를 그린 드라마다.

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