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재결합..키스로 '사랑 확인'(종합)

'진심이 닿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진심이 닿다' 이동욱, 유인나가 재결합 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 결별 후 힘들어 했던 권정록(이동욱 분), 오진심(유인나 분)은 키스로 깊어진 사랑을 확인했다.

이날 권정록은 오진심을 끝까지 밀어내려 했다. 맡은 사건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권정록이 걱정된 오진심이 사무실에 찾아오자, 차갑게 대한 것.

오진심은 자연스러운 척을 하며 "저 자료 내가 놓고 간 건데 고맙단 말도 안 하냐. 보상해라"며 "고급 자료를 받았으면 당연히 보상을 해주셔야 한다"면서 밥을 사라고 말했다. 아니면 자신이 밥을 사겠다며 몸보신 하자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권정록은 "오진심씨 우리 헤어진 거 잊었냐"고 물었다. 오진심은 고개를 숙이고 "어떻게 잊겠냐. 안다. 그런데 변호사님이 걱정된다"며 "많이 힘드시지 않냐. 기사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권정록은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된다. 우린 이제 그럴 사이가 아니다. 그러니 내 걱정하지 말고 맡은 일들 잘 해내길 바란다"면서 선을 그었다. 오진심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떠났다.

'진심이 닿다' 캡처 ⓒ 뉴스1

오진심은 권정록의 이같은 행동이 모두 자신을 위한 것임을 알게 됐다. 매니저가 권정록에게 헤어져 달라고 요구했던 것을 털어놓은 것. 오진심은 권정록의 마음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했다. 그 결과 권정록은 오진심의 응원에 힘입어 이목이 집중된 살인 사건에서 승소했다.

권정록이 오진심을 떠올리던 찰나, 오진심이 "변호사님 오늘 소주 한 잔 하셔야죠? 지난 번 승소 후 먹었던 감자탕집 어떠냐"고 먼저 메시지를 했다. 가게에서 만난 권정록은 "오진심씨 왜 이러냐. 우리 이제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지 않냐"고 다그쳤다.

하지만 오진심은 "난 모르겠다. 우리가 왜 그래야 하는지. 다 들었다. 변호사님이 날 왜 떠나게 된 건지"라며 "그간 여러 가지로 힘든 일이 있었지만, 변호사님과 함께라서 다 이겨낼 수 있었다. 그러면서 나 강해졌다. 변호사님이 내 곁에서 사라지는 게 두렵다. 그러니까 정말로 날 위한다면 내 옆에 있어 달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오진심은 "다시 시작해요, 우리"라고 말했다. 권정록은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오진심씨 사랑합니다"라면서 애틋한 키스를 했다. 다시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로맨스를 펼칠지 주목된다.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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