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김혜자, 치매 증상 악화…며느리 '눈물'(종합)

'눈이 부시게'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눈이 부시게' 김혜자의 치매 증상이 악화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김혜자(김혜자 분)는 얘기를 나눴던 며느리(이정은 분)를 갑자기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병실에 누워있던 김혜자는 며느리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혜자는 "그동안 미안했다. 이제는 네 생각만 하고 살아라. 그래야 내가 날 용서하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한 며느리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우리 착한 며느리. 난 네가 무슨 결정을 하든 늘 네 편이다"고 했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그에게 김혜자는 "울지 마라"고 다독였다.

이후 집에 돌아간 며느리는 남편으로부터 이혼 서류를 받게 됐다. 그는 "당신은 할만큼 했다"면서 이혼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며느리는 "치매 어머님이 있는데 당신 버리고 나만 편히 살라고? 나만 나쁜 년 소리 들으라는 거냐. 당신 평생 같이 산 사람한테 그게 할 소리냐. 당신 나쁜 사람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나 꼭 당신 아니더라도 이혼 못한다. 어머님 살아계시는 동안 반찬도 해드릴 거다. 그러니까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면서 이혼 서류를 찢었다.

김혜자는 며느리를 알아보지 못하기도. 그는 며느리의 손을 만지더니 "미용일 하시나 보다"고 말했다. 또한 "많이 바빴냐. 장갑도 못 낄 정도로"라며 "이거 갈라지기 전에 관리해야 한다. 아팠겠다. 물 닿으면 막 쓰리지 않냐"고 덧붙였다.

김혜자는 "약국 가서 바셀린 사라. 그거 듬뿍 바르고 비닐 봉지 씌워서 자면 좀 나아진다"고 따뜻하게 조언을 하기도. 시어머니의 치매 악화에 며느리는 속상해 하며 숨죽여 눈물을 흘렸다.

'눈이 부시게' 캡처 ⓒ 뉴스1

이날 방송에서는 20대 김혜자(한지민 분)와 이준하(남주혁 분)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김혜자는 "키스 일 년째인데 프러포즈를 안 한다"며 분노했다. 이어 "오늘부터 프러포즈 받기 대작전 실행이다. 키스도 프러포즈도 다 분위기다. 1박2일 여행 갈 거다"고 다짐했다.

김혜자의 바람대로 이준하는 그에게 프러포즈 했다. 이준하는 무릎을 꿇고 "내가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많지만, 그래도 괜찮으면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반지를 건넸다. 김혜자는 시계를 꺼냈다. 그는 "프러포즈 네가 안 하면 내가 하려고 갖고 왔다"고 말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가수 윤복희가 깜짝 등장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수십 년이 흘러 윤상은(송상은 분)이 변한 모습은 가수 윤복희였다. 젊은 시절, 세 친구들은 역술가를 찾아갔고 윤상은은 가수가 되기 위해 이름을 '복희'로 바꾸라는 말을 들었던 것. 세월이 지난 이현주의 모습은 배우 손숙이 열연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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