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일억개의 별' 서인국♥정소민, 돌직구 커플의 본격연애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캡처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캡처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서인국과 정소민이 본격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는 서인국과 정소민이 마음을 확인한 후 서로에게 더욱 솔직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유진강(정소민 분)과 김무영(서인국 분)은 본격적으로 서로를 향한 달달한 마음을 마음껏 표출하기 시작했다. 표현하지 않고 참아야했던 과거는 모두 잊은듯 적극적인 유진강과 어쩐지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은 다정한 모습의 김무영은 서로에게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그런 두 사람을 눈치챈 유진국(박성웅 분)은 김무영을 만나 "내 동생 만나지 마라"고 얘기했다. 김무영은 "자격이 없냐"고 물었고, 유진국은 "너여서 반대하는 것. 다시 만나지 마. 부탁 아니라 경고"라고 말했다.

김무영은 예전 사고의 악몽을 또 꿨다. 그 때, 유진강이 눈앞에 있었다. 무영은 진강을 안았다. 진강은 무슨 꿈을 꿨냐고 물었다. 김무영은 "아빠가 총으로 맞아 죽는 꿈. 다섯번째 같은 꿈"이라고 말했다. 무영은 "내용은 같은데 조금씩 선명해진다"고 말했다.

무영은 "꿈에서 나는 네다섯살. 숲속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 동생이랑 노는 것 같다. 집에 가면, 아빠. 주전자 소리. 물이 끓어. 그리고 총. 뜨거운 김 너머로 총. 아빠를 죽이려고 해. 그 때부터 완전 악몽. 너무 무서워. 얼굴은 안 보이는데 분명히 총이 보인다. 아빠를 부르려고 하는데 총을 맞고 아빠가 쓰러진다. 꿈이 끝이 안나"라고 꿈내용을 말했다.

그리고 이어 "그 때 네 목소릴 들어. 김무영. 아까처럼 내 이름을 불러"라고 말했다. 언제 목소리를 처음 들었냐는 말에, 교통사고 때 처음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영은 어렸을 때 그린 그림 보여줬다. 그림 속에서는 네 사람이 있었다. 무영은 "아빠, 엄마, 나, 동생"이라며 "내 유일한 단서"라고 설명했다.

김무영은 "우리 아빠 경찰 같지 않냐. 옛날부터 아빠가 경찰일 거라 생각했다. 상상 속의 아버지는 지금도 날 찾고 있다. 그러니까 난 버려진 아이가 아니라 잃어버린 아이"라고 말했다. 유진국은 "몇 번이나 그런 생각했냐"고 물었고, 김무영은 "수도없이 많이"라고 답했다. 유진강은 김무영을 안아줬다.

유진강은 절에 못 간다고 거짓말한 뒤 김무영과 여행을 떠났다. 김무영은 "왜 12월 1일 맨날 그 날 절에 가냐"고 물어봤다. 유진강은 "그러네. 해산에서 살 때부터 그랬어서 생각을 안해봤다"고 답했다.

유진강과 김무영은 해산을 찾아갔다. 유진강은 오랫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김무영에 털어놓았다. 유진강은 "오빠가 친오빠가 아니다. 그래서 제일 슬픈 건 오빠한테 고맙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무영은 그런 진강을 안았다. 이어 유진강에 "너랑 자고 싶다"고 말했다. 진강은 "나도"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함께 동침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진강과 무영은 무영이 있었던 보육원을 방문했다. 무영은 "여기서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아서. 결국엔 이렇게 또 왔다"고 말했다. 진강은 무영에 "왜 나는 갓난아이 사진이 없을까. 아빠가 88년도에 돌아가셨는데 90년도에 태어났을까"라며 "나 우리오빠 친동생 아니야"라고 고백했다.

유진국은 함께 절에 온 탁소정(장영남 분)에 "나는 잊으면 안돼. 스물 넷. 뭐가 제일 끔찍했는 줄 알아. 감옥에 못간 것. 최소한의 대가도 치르지 못하는 게 그렇게 괴롭더라"고 고백했다. 유진국은 "자살도 실족사도 아니다. 내가 총으로 쐈다"고 고백했다.

hwangn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