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나와주세요!" 박경림, '비스'에서 뽐낸 입담(종합)

박경림 ⓒ News1
박경림 ⓒ News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방송인 박경림이 '비디오스타'에서 최강 입담을 자랑했다.

박경림은 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거침 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당신들의 배꼽을 저격하겠다"던 그는 자신의 각오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박경림은 '토크콘서트의 창시자'라는 말을 듣고 "그때는 토크콘서트라는 개념이 없었다"라고 했다. "혹시 다른 사람이 먼저 시작했으면 어떻게 해야 하냐"는 얘기에 "1999년도 이전에 하신 분이 계시면 연락 달라. 내가 '원조'라는 말을 빼겠다"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박경림은 자신의 매력을 묻자, '입담'이라는 예상 답안이 아닌 '미모'를 꼽아 이목을 끌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답변에 대해 그는 "내 매력은 미모다. 워낙 사각형 얼굴에 허스키한 목소리가 데뷔 때부터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외모에 있어서 턱이 트레이드마크가 된 것 같다. 말년 복이 좋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박나래는 "사각턱이 인복이 좋다더라. 난 인복을 포기하고 턱을 날렸다"라고 해 깜짝 웃음을 선사했다.

턱에 대한 일화가 이어졌다. 박경림은 "내 이름을 하루에도 몇 번씩 검색해 보는데, 날 포토샵 학원에서 많이 찾는다"라며 "포토샵 과제로 많이 내는 얼굴이더라. 내 턱을 많이 날렸다. 임수정으로 만들어놨더라"라고 설명하면서 폭소를 안겼다.

방탄소년단 댄스도 선보였다. MBC '복면가왕' 출연을 위해 '페이크 러브' 안무를 3주간 배웠다는 박경림은 마치 '엽문'에 나올 것 같은 '무협 댄스'로 보는 이들을 즐겁게 했다.

방송 말미 박경림은 절친한 배우 조인성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 '비디오스타' MC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 대신 출연을 부탁한 것이다. 박경림은 "꼭 한번 나와 달라. 누나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응할 것"이라면서도, MC들의 지나친(?) 기도와 열정에 "인성아 무섭지? 미안하다"라고 해 마지막까지 재치를 뽐냈다. 이어 "너도 나오면 삶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며 "'비디오스타'에 조인성 나와주세요!"라고 외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날 '비디오스타'는 공연의 신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박경림 외에도 뮤지컬배우 김경선, 래퍼 산이, 그룹 빅스의 레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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