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여우각시별' 이제훈x채수빈, 첫방부터 팽팽한 기싸움

이제훈, 채수빈 ⓒ News1
이제훈, 채수빈 ⓒ News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여우각시별' 이제훈, 채수빈이 첫 방송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이수연(이제훈 분)과 한여름(채수빈 분)이 인천공항 여객서비스팀에서 만나 '선배', '사수'를 두고 티격태격했다.

이날 이수연, 한여름은 출근길 비를 피하다 만났다. 짧은 만남에 한여름은 낯이 익었다고 느꼈지만 이수연은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택시를 타고 사라진 그는 출근시간을 맞출 수 있었지만, 생각에 잠긴 한여름은 첫날부터 지각했다.

상사에 제대로 찍힌 한여름의 회사 생활은 험난했다. '사고뭉치' 이미지로 부장에게 잔소리, 쓴소리를 들은 그는 진상 고객 대처 임무마저 처리하지 못 하면서 이수연을 '사수'로 두게 됐다. 당연히 자신보다 선배일 줄 알았던 이수연이었지만, 이후 한여름은 그가 '갓 신입'에 우월한 스펙을 가졌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분노했다. 입사 기간으로만 따지면 한여름이 선배였던 것이다.

한여름의 분노로 '기싸움'이 시작됐다. 사실 이수연은 큰 신경을 쓰지 않았고, 이에 한여름은 더욱 이를 악물어 눈길을 모았다. 한여름은 이윽고 이수연에게 "실적 챙기는 건 본인이 다 하냐"라며 "갓 신입이라면서요?"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이수연이 "한여름씨 사수이기도 하다"라고 답하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선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이수연이 위기에 처한 한여름을 괴력을 발휘하면서 구해냈고, 한여름은 과거 자신을 구한 사람이 이수연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한여름이 '사수'로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이수연의 도움을 두 번씩이나 받게 됨으로써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 한여름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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