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서준 "박민영과 베드신 화제? 분위기 때문에 야한 느낌"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박서준이 박민영과의 베드신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 연출 박준화 / 이하 김비서) 부회장 이영준 역 박서준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서준은 "베드신은 연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렵고 힘들다. 감독님께 의지를 많이 하는 경우도 있다. 대본으로만 봤을 땐 이 상황이 그려지지 않기 때문에 카메라 구도, 호흡 등 현장성을 반영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 했다"고 말했다.
또 박서준은 "이 두 인물의 현재 관계 진행도, 베드신이 첫날밤인지 혹은 오래 사귄 연인의 그런 장면인지 이런 게 중요했다. 베드신이 장면이 야했다기 보다는 분위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오는 게 컸다고 본다. 감정선 이런 것 때문에 이슈가 된 것 같고 그래서 분위기가 많이 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카메라나 연출 자체도 현장에서 보니까 훔쳐보는 각도로도 촬영이 됐더라. 조명도 무드 있게 연출해주셨다. 연기 호흡과 연출 등이 전체적인 시너지를 이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열광해주시지 않았나 하다. 노골적인 장면들이 있는 작품도 있긴 하지만 분위기에서 오는 게 크게 다가온 장면이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비서'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다. 5.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해 8.7%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지상파 수목드라마를 제치고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박서준은 '김비서'에서 유명그룹 부회장 이영준 역을 맡아 활약했다. 이영준은 외모부터 능력까지 늘 모든 면에 있어 우월한 주인공이나 스스로를 지나치게 사랑한 나머지 자기애가 넘쳐 연애를 제대로 못해본 인물로, 자신의 비서 김미소(박민영 분)가 퇴사를 선언하자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점차 변화하게 된다. 박서준은 그런 이영준을 코믹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원작 인물의 매력을 살리는가 하면 박민영과의 로맨스로도 호평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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