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인생술집' 이혜영X오연수, 배우 엄마의 고슴도치 사랑법

'인생술집' 캡처 ⓒ News1
'인생술집'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이혜영과 오연수가 자식들을 향한 엄마의 사랑을 드러내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19일 tvN ‘인생술집’에선 절친인 이혜영과 오연수가 출연해 가족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오연수는 아이들과 함께 미국행을 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오연수는 “돌아보니 일에 치여 아이들과의 추억이 없었다”라며 “첫째아들이 16세 때, 둘째아들이 11살 때 가장 엄마가 필요한 나이라고 생각해서 다 내려놓고 아이들과 함께 보내기위해 미국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가족 네 명이서 집안에서 복닥거리며 싸우기도 하면서 더욱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고 밝혔다.

또한 첫째아들이 미술에 재능을 보여 컴퓨터그래픽을 전공한다고 말했다. 둘째 역시 형과 같이 미술을 전공한다며 “학원은 미술학원과 수학 학원만 보낸다. 아빠가 학원 같은데 보내지 말라고 한다. 그러나 공부 잘했다고 하면 좋아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아이들이 ‘누구 아들인 걸 모르는 게 너무 좋아’라는 말을 하더라.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었다는 걸 저희 부부는 그때까지 몰랐다”며 유명인 부모를 둔 아이들의 고충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이혜영 역시 재혼해서 얻은 딸 이야기를 털어놨다. 당시 딸이 사춘기일 때 엄마와 딸 사이가 됐다며 친해지게 됐을 때 남편이 아이를 유학 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이가 가기 싫어했다. 아빠의 뜻이니 보내긴 했는데 아이는 자기가 귀찮아서 보냈다고 생각했더라.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저도 같이 있고 싶었는데 아이를 보내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가 유학을 가서 처음에는 울면서 집에 오고 싶다고 전화하더라.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그러나 얼마 후 적응한 후엔 아이가 더 밝고 명랑해졌다. 여기 있었으면 아마 이혜영의 딸로 살아야 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은 교육에 욕심이 많았지만 저는 제 딸이 좋아하는 것을 하도록 돕고 싶었다”며 미술을 전공하는 딸을 뿌듯해했다.

이에 오연수는 “이혜영이 애를 많이 썼다. 재혼을 하고 사춘기 딸이 생겼다. 그 딸의 마음을 돌리기까지 너무 많은 노력을 했다. 이제는 그 딸이 아빠 말이 아니라 엄마 말만 들을 정도가 됐다”며 딸을 향한 이혜영의 노력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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