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초점]"공통점=송중기?" 송혜교x박보검 '남자친구' 멜로도 가능할까

송혜교, 박보검 ⓒ News1
송혜교, 박보검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송혜교(37)와 박보검(25)이 멜로 드라마 '남자친구'로 안방에 복귀 한다. 두 사람의 이름 옆에 붙은 연관검색어 '송중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송혜교와 박보검이 출연을 확정한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는 정치인의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전 재벌가 며느리 차수현(송혜교 분)과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 김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이 서로의 삶을 뒤흔드는 ‘불상사’가 되어버린 아름답고 슬픈 운명적 사랑이야기다.

송혜교는 여자주인공 차수현으로 분한다. 차수현은 눈꽃처럼 아름답고 도도한 전 재벌가 며느리. 무미건조하던 그의 삶에 찾아온 가슴 시린 떨림과 사랑이, 송혜교를 통해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궁금하고 기대된다. 박보검은 남자주인공 김진혁 역을 맡았다. 김진혁은 특별한 것 하나 없는, 지극히 평범하지만 그만큼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아는 남자다.

ⓒ News1 왼쪽 송혜교, 박보검/각 소속사 제공

꾸준히 안방극장의 러브콜을 받던 톱스타 둘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이 드라마에서 만난 송중기와 함께 결혼에 골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박보검은 '응답하라1988'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단숨에 톱스타 대열에 올라선 '대세' 청춘스타다. 두 사람의 멜로는 어떨지, 실제로는 띠동갑 나이 차이인 이들의 케미스트리는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 화제를 증폭시키는 것은 두 사람의 '연결고리' 송중기다. 두 사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 송혜교와 송중기는 부부이며 송중기와 박보검은 한 소속사 식구이자, 송송 부부 결혼식에 박보검이 피아노 반주를 맡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의 선후배다. 가까운 사이여서 더욱 좋은 연기호흡을 보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워낙 대중에 알려진 '친분'이어서 우려되는 지점도 있다. 송혜교 박보검 하면 '송중기'가 떠오른다면, 몰입은 더욱 쉽지 않을 터. 이를 극복하는 것 역시 배우들에게 주어진 몫이다.

'남자친구'는 영화 ‘7번방의 선물’, ‘국가대표’2의 각색, 드라마 ‘딴따라’의 극본을 맡았던 실력파 유영아 작가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신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현재 화제 속에 방영중인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비롯해 ‘명불허전’,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을 제작한 본팩토리가 제작하며, 2018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tvN과 편성 논의 중에 있다.

i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