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4급 대체복무" 31세 장근석, '군대는 언제?' 꼬리표에 대한 답변

배우 장근석 2018.3.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장근석(31)이 조울증으로 4급 병역 진단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한다.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는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근석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오는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근석은 지난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 왔다. 이 과정에 있어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으며,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 그리고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장근석은 ‘양극성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 과정에 후유증을 겪으면서도 본인 스스로 균형을 찾으려 애썼습니다만 만족할 결과를 얻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공식적인 입대 일정과 4급 판정 사유를 담은 입장문 발표 후 장근석 측은 16일 입소 시기와 장소를 비공개라고 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이로써 그동안 장근석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입대 의혹'도 끝나게 됐다. 1987년생인 장근석은 동년배 동료들 중 유일하게 남은 '미필' 배우다. 동갑 연예인들이 모두 군복무를 하고 현재 1990년대생 후배들도 하나둘씩 입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장근석의 입대 계획은 알려지지 않아 대중의 궁금증을 유발했던 터. 늘 그의 차기작 소식에는 "군대는 왜 안 가냐"는 의견이 다수였다.

대중은 연예인의 '군 복무'에 예민하다. 연예활동을 통해 부와 명예를 얻는 연예인은 사회적 유명인사로 인식된다. 이들이 어떻게 국민의 의무를 다하는지 늘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장근석 역시 이러한 시선을 꼬리표처럼 달고 있었다. 이번 장근석의 입대 입장문 역시 그간의 의혹에 대한 해명을 담고 있다. 그동안 입대 연기 사유에 대해 모교인 한양대학교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진행하면서 입대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장근석 측은 지병인 양극성 장애를 이유로 대면서 '우리 측의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다'라고 했다.

아역배우로 데뷔해 27년동안 '연예인'의 삶을 살았다. 장근석에게도 앞으로의 2년은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근석은 소속사의 입대 공식 발표 이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우리 잠시만 안녕하자. 언젠가는 나에게도 주어질 시간이었고 그저 덤덤하게 기다리고 있었어"라고 입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금부터 나에게 주어질 2년의 시간을 내 인생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어. 어렸을 적 데뷔하여 27년이라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고, 단 한 번도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가져본 적도 없는 것 같고"라며 입대를 받아들이는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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