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춘기 동생과 무시하는 아버지…누나의 안타까운 사연(종합)

KBS 2TV 안녕하세요 ⓒ News1

(서울=뉴스1) 김주윤 기자 = '안녕하세요'에서 10대 여학생의 사연을 소개했다.

14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사춘기를 겪는 남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누나가 출연했다. 사연 주인공은 아버지 또한 동생을 다그치는 자신을 나무란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승관은 "저는 누나가 있는데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다. 저와 말도 안 하고 방 문도 잠그고 그랬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주인공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사이가 안 좋아 지금은 떨어져 살고 자신은 아버지와 남동생과 함께 산다고 소개했다. 어머니 역할을 하고 싶었던 주인공은 아버지마저 "네 앞가림이나 잘 해라"라고 자신을 무시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동생은 누나가 자신을 돼지라고 놀려서 짜증과 화를 냈다며 갑자기 울음을 터뜨려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그 말에 누나는 "장난이었다"라고 당황했다. 동생은 "누나가 자꾸 잔소리 하는데 상관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고 싶은 말을 시작했다.

남동생은 "컴퓨터나 휴대전화 할 때 잔소리 하는게 싫다. 누나도 나보다 많이 휴대전화를 하는데 그래서 더 듣기가 싫다"라고 했다. 누나에게 욕하는 자신의 행동에 누나도 욕을 한다고 맞섰다.

엄마처럼 챙겨주는 누나가 연기 하는 것 같다며 "갑자기 간섭하는 누나가 이래라 저래라 하니까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닌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믿어주길 바라는 동새의 말에 누나는 "고민이 있어도 말 안 하는 동생이 답답하다"라고 했고 동생도 가슴 속에 담아둔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출연자의 사연에 길구봉구 두 사람과 정가연, 승관, 호시 모두 고민이라고 생각했다. 호시는 "이렇게 출연해서 가족과 함께 고민을 나누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남동생은 "누나에게 화를 안 낼테니 누나도 나에게 간섭을 안 했으면 좋겠다. 내가 잘못한 거 있으면 먼저 사과할게"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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