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스위치' 권화운 "배우로서의 무기? 반전 매력·절실함·끈기"

배우 권화운이 18일 서울 종로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권화운은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에서 밉지만 싫지 않은 악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2018.4.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배우 권화운이 18일 서울 종로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권화운은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에서 밉지만 싫지 않은 악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2018.4.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에서 악한 듯, 약한 듯 능청스러운 악역 조성두 역할로, 신을 '스틸'하는 배우 권화운(29).

권화운은 ‘모래성’, ‘모르는 숲’, ‘두근거려’ 등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탄탄히 연기력을 쌓아온 충무로의 기대주이다. 이후 SBS ‘미녀의 탄생’, 영화 ‘연평해전’ 등 브라운관과 스트린을 오가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2016년 방영된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넉살 좋은 유쾌한 열혈청년이지만 듬직한 상남자 강지찬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았다.

데뷔 후 권시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그는 본명 권화운으로 활동하기로 결심하고, 운명처럼 '스위치'를 만났다.

(인터뷰①에 이어)

Q. 본명인 권화운으로 처음 연기한 ‘스위치’는 본인에게 의미가 큰 작품일 것 같다.

“일단 너무 좋은 선배들을 만났다. 정웅인 선배, 장근석 선배 모두 정말 좋다. 여러 번 오디션을 보다가 조성두 역할을 맡게 돼서 기뻤다. ‘스위치’ 감독님이 이번 작품에 정말 신인 배우들을 많이 기용해주셨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 같은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현장에서도 주연 조연을 가리지 않고 인물과 배우들에 대한 애정이 정말 큰 분이다. 그래서 그런지 작품에서 그냥 흘러가는 인물 없이 잘 나온 것 같다.”

ⓒ News1
배우 권화운이 18일 서울 종로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권화운은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에서 밉지만 싫지 않은 악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2018.4.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Q. ‘스위치’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일단 조성두라는 인물이 지금까지는 극의 감초같은 인물이다. 후반부가 되면 단순히 재미있는 모습만이 아니라 조성두의 히스토리를 보여주고 싶다. 이 인물이 왜 이렇게 되었고,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단편적이지 않고 입체적인 인물로 기억에 남도록 하겠다.”

Q.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연기는.

“로맨틱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 내 인생영화가 ‘노트북’이다. 그런 감성이라면 영화이든 드라마이든 꼭 해보고 싶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정통사극에도 도전하고 싶다. 오디션이라도 볼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배우 권화운이 18일 서울 종로구 뉴스1 본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있다. 권화운은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에서 밉지만 싫지 않은 악역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2018.4.1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Q. 권화운의 배우로서의 무기는 무엇인가.

“‘의외의 모습이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웃음)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또 항상 연기를 절실하게 생각한다. 일단 내가 너무 좋아하는 연기를 잘 표현해서 보는 분들에게 감동과 메시지를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래서 결코 안주하지 않고 노력한다.”

Q.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일단 연기를 잘 하는 배우다. 그리고 연기를 잘 하는 배우라고 인정을 받는 날이 와도 결코 안주하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좋은 동료, 좋은 선배, 좋은 후배 그리고 좋은 아들이 되고 싶다.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배려심이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

i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