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판타지오 나병준 대표, 새 회사 스타디움 설립 "초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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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판타지오의 나병준 전 대표가 새 회사 (주)스타디움을 설립했다.

나 대표는 15일 뉴스1에 스타디움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됐음을 알렸다. 그가 판타지오의 중국계 대주주 JC그룹으로부터 예고 없이 해임된지 3개월만이다.

나 대표는 "저를 걱정하고 아껴주시던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스타디움은 저와 함께 오랜시간 믿음으로 함께 해왔던 많은 사람들과 독창적이고 대중적인 컨텐츠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더욱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시작은 항상 긴장되고 두려움도 있지만 처음 사업을 시작하고 힘들었던 시기를 되돌아보며 초심의 마음과 기대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 대표는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중국계 대주주 JC그룹에 의해 해임됐다. 지난 2016년 JC그룹의 한국지사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는 판타지오의 지분 50.07%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 바 있다.

이에 나 대표를 믿고 업무에 임했던 임직원들은 거대 중국 자본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처사에 부정적 의견을 보이며 파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후 나 대표는 JC그룹의 해임 후 사직서를 제출하고 새로운 회사 스타디움을 꾸리고 새 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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