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하얀거탑' 김명민, 야망X불륜의 위태로운 폭주

'하얀거탑'캡처 ⓒ News1
'하얀거탑'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김명민이 불륜과 야망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1일 MBC '다시 만나는 UHD 하얀거탑'에선 장준혁(김명민)이 외과 과장 자리에 오르기 위해 물불 안가리는 모습이 방송됐다.

장준혁은 오경환(변희봉)이 선거 위원장이 되자 친구 최도영(이선균)을 찾아가 자리를 한번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 최도영은 “추하다”고 그를 비난했지만 장준혁은 의사집안 출신인 도영이 자신의 입장에 대해 뭘 알겠느냐며 분노했다. 그러나 장준혁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외과 과장 선거에서 노민국, 문상명 교수와 겨뤄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된 것. 이에 부원장 우용길(김창완)의 손을 잡은 장준혁은 표를 돈으로 해결하려는 장인 민원장(정한용)의 행동에 동조했다.

장준혁은 아내 민수정(임성언)이 내연녀 강희재(김보경)가 경영하는 가게에 와 있자 당황스러워했다. 장준혁은 민수정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그녀의 배경을 보고 결혼했고 강희재와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던 것. 장준혁과 강희재는 민수정이 눈치 채지 않았는지 의심했다. 민수정이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챌까봐 가게 주인과 손님 사이인 척 연기했다.

이어 장준혁은 아내 민수정에게 사랑을 드러내면서 그녀에게 자신의 선거를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결국 민수정은 병원 의사들의 부인들에게 몰래 뇌물을 건네며 장준혁이 외과 과장 선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손을 썼다.

장준혁을 도와주는 민원장은 장준혁이 당선될수 있는 표수를 확보했다고 말했고 장준혁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돈과 권모술수를 이용하더라도 과장자리에 앉고 싶은 욕망을 감추지 못했던 것.

그러나 그를 견제하는 이주완 과장(이정길)이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반격에 나서면서 그의 성공행보는 다시 위기에 처할 전망이다. 불륜과 야망을 함께 달고 폭주하는 그의 위태로운 행보가 어떤 갈등을 야기할지 주목된다.

galaxy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