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현장]'별거냐2' 싱글 박수홍도 움직이게 만든 '별거'론(종합)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별거가 별거냐2'가 공감을 무기로 더욱 새롭게 돌아온다.
E채널 스타부부 별거 리얼리티 '별거가 별거냐2 : 두 번째 방학' 제작발표회가 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진행됐다. MC 박수홍 박지윤과 남성진 김지영 부부, 채리나 박용근 부부, 강성진 이현영 부부가 참석했다.
'별거가 별거냐2'는 부부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특별 프로젝트로, 별거를 통해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해 배우자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지난 6월 종영한 시즌1에 이어 '더 독하게, 더 새롭게, 더 공감되게'를 슬로건을 내걸었다.
남성진 김지영 부부가 시즌1에 이어 출연하며, 강성진 이현영 부부, 채리나 박용근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승훈 PD는 "'별거가 별거냐'의 키워드는 '결혼 방학'이다. 스타부부들에게 결혼방학을 주고, 그 과정에서 놓치고 지나가게 되는 감정들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한다. 많은 유사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짜 부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분들이 더욱 더 좋은 환경에서 별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BS '싱글와이프' 역시 아내에게 일탈 여행의 기회를 주는 콘셉트. 관찰예능의 트렌드를 타고 많은 부부 예능이 방송되고 있다. '별거가 별거냐'는 부부 예능의 '원조'를 강조한다. MC 박수홍은 "원조답게 어디서 본 적이 없는 살아있는 부부의 민낯을 보여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박지윤은 "이 프로그램은 편을 가르지 않는다는 점이 좋다. 남편과 아내의 입장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다. 그래서 출연자들이 눈물을 많이 흘리는 방송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결혼 14년차 남성진은 "결혼한지 10년을 넘어가니 초심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 신혼의 초심으로 돌아갈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한 것을 설명했다.
이어 "서로가 서로를 관찰하면서 '저 사람이 이런 사람이었지'하는 생각을 찾게 만들어준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나의 장단점 아내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더 넓어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반면 결혼 8개월 차 신혼생활 중이지만 별거를 하게 된 채리나는 "우리는 연애기간도 길었고 둘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며 "신혼이어도 결혼방학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원래는 출연을 계속 거절했는데 '결혼 방학'이라는 설득에 결국 출연하게 됐다. 마침 남편이 프로야구선수를 은퇴해 출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혼 방학, 별거를 통해 배우자를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되는 프로그램. '별거가 별거냐2'는 유일한 미혼자인 박수홍의 마음도 움직이게 만들었다.
박수홍은 "저쪽 프로그램('미운우리새끼')에서는 자유를 만끽하고 '욜로' 족으로 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웅다웅도 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면 생각나는 사람이 나에게는 없다는 걸 느꼈다"며 결혼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결혼을 바라는 박수홍의 어머니가 이 프로그램 출연을 반기지 않을 것 같다는 말에 "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생활에 대한 미리보기를 하는 기분이다. 결혼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떄문에 어머니도 출연을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결혼 8년차 박지윤 역시 '별거냐'를 통해 '함께 하는 순간'의 소중함을 느낀다며 "부부들을 보면서 결혼 공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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