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복면가왕' 김승수·환희·양택조 공개, 10대부터 70대까지

ⓒ News1 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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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복면가왕’ 개그맨 문천식, 업텐션 환희, 배우 양택조, 김승수의 정체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아기해마의 왕좌에 도전하는 8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대결은 과일빙수와 파라솔의 무대였다. 청아한 목소리의 과일빙수와 안정적으로 감성적인 파라솔의 음색이 돋보였다.

승리는 과일빙수. 탈락한 파라솔은 성시경의 ‘차마’로 솔로무대를 꾸몄다. 그의 정체는 19년차 개그맨 문천식이었다. 음반을 발매한 적도 있는 '개가수'인 그는 '복면가왕'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 News1 MBC '복면가왕' 캡처

1라운드 2조 대결은 꽃돼지와 당나귀가 부르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였다. 꽃돼지는 묵직하고 굵은 음색으로 안정적으로 노래를 불렀고, 당나귀는 감성 충만한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판정단들은 꽃돼지의 연령대를 높게 봤다. 김구라는 자신의 친구 심현섭이라고 말했고, 신봉선과 유영석은 6, 70대로 추정했다.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꽃돼지는 오래된 스타일의 ‘띵호와’ 개인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승부는 당나귀의 승리로 끝이 났다. 패배한 꽃돼지는 한복남의 ‘빈대떡 신사’를 선곡했다. 독특한 노래 스타일을 선보인 그의 정체는 배우 양택조로, 79세의 나이로 ‘복면가왕’ 최고령 출연자 기록을 세웠다.

ⓒ News1 MBC '복면가왕' 캡처

1라운드 3조 대결에서 반다비와 수호랑은 김남주와 육성재가 부른 ‘사진’을 열창했다. 수호랑은 개성만점의 음색이 특징이었다. 반다비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곡에 딱 맞는 귀여운 무대를 선사했다.

박준형은 수호랑에 대해 “SM에서 좋아할 목소리다. 신화 신혜성 같은 느낌이 있다”고 평했고 반다비에 대해서는 “여기는 오히려 JYP가 좋아하는 목소리가 난다. 그룹 내 청순한 느낌이 있지 않나. 수지 같은 느낌이다”고 평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의 판정단이 두 사람을 아이돌 멤버라고 추리했다.

단 5표 차이로 갈린 승부는 반다비의 승리였다. 패배한 수호랑은 2M의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를 선곡해 열창했다. 그의 정체는 그룹 업텐션의 멤버 환희였다. 1998년생이며 업텐션 막내인 환희는 놀라운 실력으로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 News1 MBC '복면가왕' 캡처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영희와 철수의 대결. 노을의 ‘전부 너였다’를 선곡한 두 사람은 귀를 사로잡는 음색으로 감성이 풍부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영희는 성량의 완급, 감정 조절에 탁월했다. 말 그대로 고수들의 만남이었다.

김현철은 "철수는 어깨가 올라와있는데, 저런 자세로 유명한 사람이 박보검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희는 고음과 저음의 볼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술을 쓰더라. 고음이어도 탄탄하게 들리지 않던가"라고 칭찬했다. 또 유영석도 "영희 씨가 가왕에 갈 것 같다. 안정감이 있고 군더더기가 없다. 오늘의 핵심이다"고 평했다.

김구라는 마지막으로 철수를 보며 "배우 김승수가 아닌가"했지만 다른 판정단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 라운드 승리는 영희가 차지했다. 철수는 솔로곡으로 김연우의 '사랑한다는 흔한 말'을 열창했다. 철수의 정체는 배우 김승수였다.

i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