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이시아 "정우성 대표, 배우를 상품 아닌 사람으로 대해줘"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시아가 아티스트 컴퍼니가 영입한 1호 배우로서 대표 정우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시아는 26일 뉴스1과 진행한 OCN 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 연출 신용휘) 종영 인터뷰에서 "처음에 활동 당시엔 회사가 없었다. 회사에는 좀 천천히 들어가려고 했는데 KBS1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에 캐스팅이 돼서 급하게 알아보던 중에 여러 소속사에서 접촉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계자들이 여러 회사를 소개시켜주고 미팅도 많이 했었는데 다수 대표님들은 배우를 상품으로 생각하시는 면이 있었다"며 "반면 정우성 대표님은 사람으로서 생각해주시고 대해주더라. 그게 가장 크게 마음을 움직였던 부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보통 대표님들은 미팅을 할 때 '이 배우를 앞으로 어떻게 해주겠다'고 얘기하는데 정우성 대표님은 제 개인적인 걸 먼저 궁금해하더라"며 "제게 '취미가 뭐예요?'라는 등의 질문을 물으시더라. 배우를 우선적으로 많이 생각해주시는 회사인 것 같았다. 막상 들어와보니 가족적이고 개개인의 행복을 생각해주니까 너무 좋다"고 웃었다.
이시아는 "요즘엔 촬영 때문에 회사에 자주 못 갔는데 선배님들이 영화 오디션 볼 때 대본 맞춰주곤 한다"면서 "이정재 이사님이 맞춰주시는데 정말 눈앞에서 영화를 보는 것 같다. 또 정우성 대표님도 연기 봐주겠다고 해서 같이 해본 적도 했는데 정말 후배들을 많이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정우성과 이정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시아는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16년간 미술을 했었는데 전공하다 보니까 너무 재미가 없었다"며 "다른 걸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드라마를 보다 연기가 재미있어 보였다. 주목 받는 것도 좋아해서 고민을 하다 입시 레슨을 2주 받고 성균관대학교 연기과에 원서를 넣었는데 운 좋게 합격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시아는 "스물 세 살쯤 학교에서 걸그룹 치치 새 멤버를 구한다고 하면서 일본에서 1년간 활동을 하게 됐다. 일본에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오면서 배우가 되고 싶어 연기를 시작한 것"이라면서 "드라마 '하녀들' 출연 당시 양반 아가씨 역할을 맡았는데 하인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연기에 흥미가 붙기 시작했다. 평소 못하는 것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연기의 매력인 것 같다"고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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