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장면 추가…김민석, '닥터스' 삭발신 잇는 '피고인' 고백신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배우 김민석이 '닥터스'의 삭발신에 이어 '피고인'에서의 충격 엔딩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민석은 지난해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신경외과 레지던트 1년 차 최강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에서 의사인 최강수가 뇌수막종에 걸리면서 김민석은 캐릭터의 설정에 맞춰 실제로 삭발을 감행했다.

삭발신에서 김민석은 직접 머리를 깎으면서 눈물 연기를 펼쳤다. 절절한 캐릭터의 심정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이 장면은 큰 화제로 떠올랐다.

김민석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 News1star / SBS '닥터스', '피고인' 캡처

이번에는 최근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피고인'의 엔딩 장면에서 소름 돋는 연기로 주목 받고 있다. 성규(김민석 분)는 목숨을 스스로 끊으려 한 박정우(지성 분)에게 "내가 했는데"라며 박정우의 아내와 딸을 죽인 것이 자신이라고 말했다.

이 장면에서 김민석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눈빛으로 지성을 바라봤다. 그동안 박정우를 챙기던 착한 감방 동기였던 것과 달리 자신이 박정우를 구렁텅이에 몰아넣은 진범이라고 고백하면서 반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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