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지현 오해하고 '질투'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이민호가 전지현에게 다른 남자가 있는 줄 알고 질투했다.

7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 7회에서는 허준재(이민호 분)에게 그가 기억을 잃기 전 있었던 일들을 말하는 심청(전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준재는 "내가 뭘 좀 확인할 게 있다. 너 이 말 한 번 해볼래?"라며 '사랑해'라고 말해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심청은 허준재가 스페인에서 사랑에 대해 설명해준던 걸 떠올렸다. 심청은 허준재가 자신에게 사랑한다고 한 줄 알고 기뻐했다.

허준재(이민호 분)가 질투심을 드러냈다. ⓒ News1star /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스페인에서의 기억이 없는 허준재는 심청에게 사랑을 말해준 남자가 있다고 생각해 뿔이 났다. 허준재는 "꼬시려고 다 해줬을 거다. 속이 새카만 놈이다"며 "그렇게 좋은 사람이면 그 놈 옆에 있지 왜 내 옆에 있냐"라며 성을 냈다.

허준재는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였다. 심청을 부른 허준재는 "그 놈 아직도 만나냐"라고 물었다. 심청이 그렇다고 하자 허준재는 "그 자식한테도 사랑한다고 했냐"라고 다시 물었다. 심청이 "했는데"라고 답하자 허준재는 "넌 그런 말이 쉽구나 아무한테나 하고"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ppb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