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이준기 “왕소, 다음 생에선 해수와 행복하길”

(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배우 이준기가 ‘달의 연인’ 왕소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티비캐스트 채널을 통해 이준기의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마지막 촬영 현장 스케치와 종영 소감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준기는 “정말로 여러분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으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에게는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캐릭터가 생겼다. 왕소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기존에 했던 사극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걱정도, 고민도 많이 했는데 벌써 마지막회라니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준기가 ‘달의 연인’ 종영 소감을 밝혔다. ⓒ News1star / 나무엑터스

이어 그는 “정말 힘들었지만 제 인생에 또 하나의 멋진 캐릭터로 남아준 왕소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고 다음 생에선 더 행복한 삶을 살기를, 그리고 해수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고생 많았고 왕소야, 잘 가”라며 동고동락해온 극중 배역에 작별을 고했다.

나무엑터스 측은 “(이준기가)’달의 연인’을 통해 좋은 동료들과 동생들을 얻어 행복하다고 자주 언급한다”며 “왕소 캐릭터를 사랑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또 감동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기가 출연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지난 1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11.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극 1위로 막을 내렸다.

hjk07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