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까기]'마녀보감' 윤시윤, 허준에 기대고 싶어지다니!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배우 윤시윤이 역사 속 인물 허준을 매력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김새론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주고 이끌어주는 모습을 연하남이 대세인 요즘 '연상남'의 정석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10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극본 양현문 노선재/연출 노현탁 심나연) 9회에서 저주에 걸린 서리(김새론 분)를 도와주는 허준(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준은 저주에 걸려 마녀의 모습을 드러낸 서리를 보고 말았다. 인간결계인 허준 덕분에 서리는 자신을 지킬 수 있었지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게 돼 절망했다.

배우 윤시윤이 '마녀보감'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 News1star / JTBC '마녀보감' 캡처

서리는 "내 모습을 봤냐. 어땠냐"고 물었고, 허준은 "조금 놀랐다. 그리고 안타까웠다"며 서리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후 허준은 자신이 인간결계라는 것을 잊지 않았고, 서리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그는 죽은 사람을 볼 수 있는 약인 견귀방을 먹고 마을로 내려가 죽을 사람들 속에서 붉은 도포의 행적을 찾아내려 했다. 그는 서리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했고, 서리는 오랜만에 안심하고 사람들 속에 있을 수 있었다.

허준과 붉은 도포를 찾던 서리는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매개체인 백년목이 살인목이 됐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그 무녀 짓이냐"고 요광(이이경 분)에게 물었고, 그는 "초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 그자가 자객을 보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리는 자신으로 인해 또 사람들이 죽었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

허준은 "나도 나 때문에 우리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나 때문에 내 친구가 죽었다. 나 때문이라는 생각만 하니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더라. 그게 정말 내 잘못이냐"며 실의에 빠진 서리를 위로했다.

윤시윤은 '마녀보감'을 통해 14세 차이가 나는 김새론과 러브라인을 그려나가고 있다. 그는 김새론을 지켜주고 이끌어나가며 저주를 풀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었고, 나이차가 무색한 '심쿵 케미'를 완성해나가고 있다.

특히 윤시윤은 군 제대 이후 오랜만에 복귀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어머니를 잃고 방황하는 모습부터 스스로 점차 성장해나가는 어른스러운 면모까지 입체적으로 캐릭터를 해석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reddgreen3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