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Talk]서예지·혜리·김고은, 안방극장 사로잡은 요물 3인방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20대 여배우 기근이라는 말이 우스울 만큼 2016년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는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연기와 개성을 두루 갖추며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서예지, 청순부터 억척까지 다 되는 '무림소녀'

배우 서예지가 '무림학교'에 출연 중이다. ⓒ News1starDB

배우 서예지는 드라마 '야경꾼일지', '슈퍼대디 열', '라스트'부터 영화 '사도', '비밀' 등 다양한 작품으로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그는 유니크한 중저음의 보이스로 차분하면서도 도회적인 여성 캐릭터를 주로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하지만 서예지는 '무림학교'를 통해 기존에 보여줬던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고 유쾌하면서도 억척스러운 '무림소녀'로 거듭났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코믹연기부터 '무림소녀' 다운 거친 액션까지 지금까지 대중이 몰랐던 매력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혜리, 아이돌 벗고 여배우되다

걸스데이 혜리가 '응답하라 1988'에 출연했다. ⓒ News1starDB

혜리는 단언컨대 올 한해를 가장 뜨겁게 보낼 여배우 중 한명이다.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로서 무대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그는 단번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타이틀 롤을 꿰찼다.

혜리가 '응답하라 1988'의 주연 캐스팅 소식을 전했을 때만 해도 그는 단지 운 좋은 아이돌에 불과했다. 워낙 사랑받았던 시리즈였던 만큼 부담감과 세간의 우려를 짊어져야 했다. 하지만 혜리는 자신을 향한 비난의 시선을 단번에 연기로 뒤집었다. 캐릭터에 밀착된 현실적인 연기는 방송 초반부터 호평을 받았고, '응답하라 1988'은 역대 케이블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후 혜리는 광고부터 예능 프로그램, 차기작까지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안방극장에서 원톱 여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혜리가 이후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김고은, 충무로 신성의 안방극장 사로잡기

배우 김고은이 '치즈인더트랩'에 출연 중이다. ⓒ News1starDB

배우 김고은은 올 한해를 도전으로 열었다. 데뷔작 '은교'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단번에 충무로 기대주로 부상한 그는 이후에도 '몬스터', '협녀, 칼의 기억', '차이나타운'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 활약했다.

배우로서 이미지를 단단히 굳혀가고 있던 그는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하면서 첫 드라마 도전 신고식을 치렀다. 원작 웹툰이 크게 사랑받았던 만큼 캐스팅 과정도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었고, 김고은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 또한 적지 않았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치즈인더트랩'은 주연진 모두가 원작을 뛰어넘는 매력을 발산하며 사랑받고 있다. 특히 김고은은 원작의 충실하면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가미한 홍설 캐릭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reddgreen3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