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신세경 캐릭터 영상 공개 '육룡 중 유일한 여성'
- 권수빈 기자
(서울=뉴스1스타) 권수빈 기자 = '육룡이 나르샤' 신세경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영상이 공개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 제작진은 18일 육룡 중 유일한 여성인물 분이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허름한 옷차림의 분이가 무덤 위에 돌을 하나 둘 얹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분이의 "뭐라도 할 거야"라고 다짐하는 목소리와 비장한 표정이 어우러져 강렬한 오프닝을 완성했다.
이어 분이의 만만치 않은 삶과 그의 열정, 꿋꿋한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장면들이 쉴 새 없이 펼쳐진다. 누군가에게 붙잡힌 채 목에 들어온 칼에 위협을 당하는 모습, 축 늘어져 있는 어린 아이를 품에 안은 채 눈물 흘리는 모습 등 시련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분이는 "뭐라도 할 거야. 산다는 건 뭐라도 해야 하는 거잖아요"라고 외치며 역경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방원(유아인 분), 정도전(김명민 분)과의 관계성도 엿볼 수 있다. 분이가 이방원의 따귀를 때리며 "당신 귀족이 뭘 알아?"라고 매몰차게 외치는 장면, 어두운 밤 분이가 정체 모를 무리 속에서 이방원의 팔을 깨무는 장면 등은 훗날 이방원의 정인이 되는 분이의 운명을 예감하게 한다.
여기에 "이걸 갖고 날 찾아오너라'라는 정도전의 말과 어딘가를 향해 내달리며 "길을 찾았어요. 아저씨"라고 외치는 분이의 모습에서는 백성 분이가 조선 건국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기대감을 더한다.
신세경은 남루한 옷차림은 물론 내내 뛰고 달리고 바닥을 구르는 모습을 보였다. 여섯 용 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 분이가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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