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유승범 "가수 그만 둔 이유? '드라마 가수' 딱지+ 험담 힘들었다"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슈가맨' 유승범이 가수가 아닌 작곡가로만 활동한 이유를 공개했다.

26일 밤 11시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에서는 1992년 방영된 ㅣ드라마 '질투' OST '질투'를 부른 유승범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질투' 한 곡의 히트곡을 남기로 대중의 시야에서 멀어진 유승범은 이후에 김경호의 '금지된사랑', 드라마 '가을동화' 주제곡 등을 작사 작곡해 왔으며 현재 관동대학교실음과 교수 로 재직중이다.

'슈가맨' 2회 슈가맨이 공개됐다. ⓒ News1스포츠 /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 캡처

유승범은 가수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음악에 대한 회의가 왔다. '드라마 가수'라는 딱지가 부담스러웠다. 작곡과 편곡에 대한 꿈을 가지고 출발했다가 가수로 성공을 했는데, OST 곡이 1등하는 게 너무 한다는 말을 동료들에게 들으니 상처가 되더라.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열심히 하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쇼맨으로 출연한 AOA 지민과 존박이 '질투' 역주행 송을 열창했다.

lee12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