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방송사고, 허지웅·성시경 소신 피력 "국가 개입 지나쳐"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유승준 2차 방송이 화제인 가운데 허지웅과 성시경의 발언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허지웅은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승준에게 입국을 허용해도 국내에서 재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인이 책임을 지고 짊어져야 하는 문제인데 지금 같은 상황은 국가가 개인을 억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본인이 와서 차가운 시선을 감당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승준 방송사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 News1스포츠 / 아프리카TV 캡처

또 허지웅은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던 당시 병무청이 공휴일에도 발빠르게 대처했다고 들었다"며 "이는 너무 과잉대응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큰 파장을 일으켰다.

성시경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연예인은 공인이 아닌 광대다. 분노와 실망은 국민 감정의 문제인데 이러한 비판과 판단은 엄격히 말하면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승준을 싫어하는 것은 개인적 선호도의 문제일 뿐"이라며 "그런데 유승준의 입국 거부 문제처럼 나라가 직접 나서는 것은 유치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성시경은 "유승준이 잘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법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하는데 유승준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며 소신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유승준 방송사고와 허지웅, 성시경의 소신 발언에 누리꾼들은 "유승준 방송사고, 맞는 말이다", "유승준 방송사고, 다 각자 생각이 있으니까", "유승준 방송사고,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TV를 통해 다시 한 번 병역 기피 논란을 해명하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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