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김피탕·매쪽·라면 ‘미친 먹방’…女시청률 고공행진

서현진이 실연의 아픔을 '김피탕'으로 달랬다. ⓒ tvN '식샤를 합시다2'
서현진이 실연의 아픔을 '김피탕'으로 달랬다. ⓒ tvN '식샤를 합시다2'

'식샤를 합시다2' 서현진이 실연의 아픔을 '김피탕'으로 달랬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 8회에서는 백수지(서현진)와 구대영(윤두준)이 퓨전요리 김피탕(김치피자 탕수육)을 먹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수지는 짝사랑하던 이상우(권율)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상우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동안 혹독한 다이어트를 해왔던 백수지는 모든 것을 포기하는 마음으로 아침부터 배달음식을 시켰다.

이 모습을 본 옆집 남자 구대영은 "너 괜찮냐"며 백수지를 걱정했고, 백수지는 "안 괜찮을 건 또 뭐야. 나 혼자 좋아하다 끝난 건데"라며 허무한 마음을 드러냈다.

구대영은 백수지가 걱정됐는지 "혼자 먹기 많을테니 함께 먹자"며 백수지의 집으로 따라 들어왔고, 그는 도착한 음식을 보자마자 "공주의 명물 '김피탕' 아닌가"라며 맛집 블로거의 촉을 곤두세웠다.

이날 백수지는 김피탕과 함께 매운 쪽갈비를 먹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라면까지 끓여 먹으며 보는 이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라면수프를 넣는 타이밍, 달걀을 익히는 정도 등 구대영과 백수지의 취향이 엇갈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식샤를 합시다2' 8회는 평균시청률 2.3%, 최고시청률 2.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특히 여성 시청자의 경우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연령층에서 최고 시청률이 3.4%까지 치솟았다.

윤두준과 백수지가 출연하는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먹는 방송)'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극적인 재미를 조화시킨 드라마로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세종시로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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