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험악한 인상男 “외모 탓에 범죄자로 오해받아”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험악한 인상 때문에 오해를 받는 남성이 등장했다.

13일 밤 11시10분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사람들이 북적대는 곳에 가면 홍해가 갈라지듯 앞길을 비키는 것이 고민이라는 남성이 출연했다.

남성은 "목욕탕에서 재채기만 해도 내 주변에서 사라진다. 그건 바로 내 외모 때문이다"며 "혼자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여성이 뛰어오길래 기다려줬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도망쳤다. 남들보다 조금 험상궂다는 이유로 이런 일이 매일 벌어진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험한 인상이 고민인 남성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 KBS2 ´안녕하세요´ 캡처

그는 또 "술집에서 술 한잔 하려고 해도 그 지역 깡패들에게 괜한 오해를 산다. 다른 일 때문에 경찰서에 가도 '무슨 사고 쳐서 왔냐'고 한다. 벌레 한 마리도 못 잡는 여린 남자인데 얼굴 때문에 인생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직접 녹화장에 등장한 남성은 "결혼식, 돌잔치에서 사회자들이 항상 뭐하는 사람이냐, 일수 하냐고 묻는다"며 "부모님 집에 갔는데 집 열쇠가 없어서 경비실에 맡겨 달라고 했다. 경비 아저씨가 꼬치꼬치 묻더니 결국 전화까지 해서 확인받고 열쇠를 받았다. 길 가다가 유치원 꼬맹이들이 날 보면서 신기해하면 어머니들이 90도 인사하면서 죄송하다고 하고 뛰어간다"고 그간 고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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