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태우 "선조役 위해 사법고시 준비하듯 공부"
- 이경남 기자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배우 김태우가 선조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17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 TS-5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5 KBS 대개편 미디어 설명회'에서는 KBS1 새 대하드라마 '징비록' 배우 김상중과 김태우가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태우는 "KBS 공채 탤런트 출신인데 10여 년 만에 KBS 대하사극으로 복귀하게 돼서 기쁘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극중 선조 역을 맡은 김태우는 "왕 역할이 처음이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듯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선조가 나오는 드라마는 혹시라도 선입견을 만들까 해서 보지 않았다. 드라마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느낌의 왕으로 표현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상중은 "1998년도에 방영된 드라마 '거짓말'에서 김태우와 만났다. 김태우는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하며 "선조라는 인물을 많은 배우가 했는데 김태우로 인해 새로운 선조가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징비록'은 서애 류성룡 선생이 벼슬에서 물러난 후 저술한 책으로, 임진왜란의 발발 전부터 이순신의 노량해전까지의 일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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