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이세준, 블루스와 미성의 조합 '찬찬찬'

(서울 = 뉴스1스포츠) 김지예 = 이세준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2 - 작곡가 이호섭 편'에 출연해 편승엽의 '찬찬찬'을 선곡했다. '찬찬찬'은 편승엽을 단번에 스타 대열에 오르게 해준 히트곡으로 본래 '카페 연가'라는 제목의 곡이었지만 가수 김수희의 의견을 반영해 '찬찬찬'으로 바뀌었다는 비화가 있었다.

이세준은 무대에 오르기 전 "뒤에 남아있는 가수들에게 재앙이 되는 무대였으면 좋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유리상자 이세준이 블루스 편곡을 통해 편승엽의 '찬찬찬'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 KBS2 '불후의 명곡2' 캡처

이날 이세준은 무대에 오르자마자 "여러분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10초만 달라"며 '찬찬찬'의 후렴구 '술잔을 부딪히며 찬찬찬'을 따라부르도록 했다. 전조를 잘 활용한 편곡과 이세준의 미성은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또 그는 무대 중반에 후렴구를 몇 차례 반복해 부르며 '한번 더' 등의 추임새를 넣어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작곡가 이호섭은 "블루스로 시작해 활화산처럼 점점 폭발해가는 흐름이 좋았다. 완전히 새로운 곡을 듣는 기분이다"라고 극찬하며 기립박수를 쳤다.

그러나 이세준의 무대는 명곡 판정단으로부터 427표를 받아 429표를 받은 한지상을 꺾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2'에는 이현우, 이세준, 알리, 이수영, 홍경민, 팝핀현준, 박애리, 한지상, 이호섭이 출연했다.

hyillil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