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누나' 김희애 "남편 이찬진 17년 전 매력이 이젠…"
- 박승주 인턴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배우 김희애가 남편 이찬진과의 첫 만남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는 김희애를 비롯한 네 여배우와 짐꾼 이승기의 크로아티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희애는 "재밌는 이야기를 해달라"는 이승기의 요청에 운을 뗐다.
김희애는 "결혼하기 전 해외촬영차 비행기를 탔다. 그때 밤새 노트북을 보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부부를 봤는데 내 이상형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이후 남편을 소개받았다. 남편이 차가 없어 내가 집까지 바래다줬는데 그때 남편이 노트북으로 어필했다. 조수석에 앉아서 타자를 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애는 "17년 동안 결혼생활을 하다 보니 그렇게 좋았던 긴 손가락이 이제는 게을러 보인다. 시도 때도 없이 컴퓨터를 가지고 다니는 걸 보며 '집에서 하지'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꽃보다 누나'를 본 누리꾼들은 "김희애가 괜히 김희애가 아니구나.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 "이찬진씨는 좋겠네요. 김희애씨 같은 아내를 둬서", "김희애님 '꽃보다 누나' 이후로 완전 대박 호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드림위즈와 터치커넥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evebel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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