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가정주부의 고백…"귀신이 보여요"

(서울=뉴스1) 박승주 인턴기자 = 평범한 가정주부 박희란씨(가명)는 실제로 귀신을 보는 것일까. 아니면 그의 정신적 문제가 만들어낸 '환상'에 불가한 것인가.

2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귀신을 본다'는 3남매의 엄마와 아이들의 위태로운 일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7일 박희란씨에게 "나는 귀신을 본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작진이 방문한 순간에도, 그는 집안 곳곳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귀신의 존재를 얘기했다. 게다가 그녀는 매일 새벽 3시 전후로 귀신들에게 몸을 빼앗겨 자신이 아닌 '누군가'로 변한다고 한다.

그년가 겪고 있는 일은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온 6년 전부터 시작됐다. 그의 남편은 매일 밤, 아내가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거나,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했다. 심지어 아내가 갑자기 던진 흉기에 맞아서 큰 부상을 입을 뻔 한 일도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아내는 밤 사이 자신이 저지른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 집에는 현재 각각 11살, 7살, 6살 난 3남매가 살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만큼은 '평범한 엄마'의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는 3남매의 어머니 박희란씨. 하지만 아이들이 그린 '우리 집' 그림은 어둠으로 가득차 있었다.

아이들이 집을 어둠으로 그린 이유는 무엇일까. 박희란씨의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자세한 내용은 26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vebel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