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어디?…보건복지 상담 '129' 24시간 운영
9월 24~27일 하루 25명 안팎 비상근무…위기대응상담 24시간 유지
지난해 추석 하루 평균 1158건 상담…복지차관 "도움 필요한 이웃 살펴달라"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추석 연휴에도 보건복지 상담전화 '129'가 24시간 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안내는 물론 긴급복지지원, 정신건강 등 도움이 필요한 국민을 위한 상담이 지속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129 보건복지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상담센터는 보건복지 제도와 서비스를 안내하는 대표 상담창구인 129번을 운영하고 있다. 소득보장과 복지서비스, 건강생활 등 보건복지 전반에 관한 상담을 전화뿐 아니라 화상상담과 카카오톡, 국민비서 챗봇 등을 통해 제공한다.
또 자살예방상담 통합번호인 109번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휴에는 365일 24시간 3교대로 운영되는 위기대응상담팀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와 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기간 하루 25명 안팎의 상담사가 근무하며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긴급복지지원 등에 대한 24시간 상담체계를 유지한다.
상담 실적은 중앙응급진료상황실에 매일 보고한다. 평상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안내는 119 안전신고센터에서 담당하지만 명절 연휴에는 상담센터에서도 관련 안내를 제공한다.
명절 기간 129 상담 수요도 적지 않다.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상담 건수는 1158건으로, 이 가운데 병의원 및 약국 안내가 8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정신건강 등 상담은 233건, 긴급지원 상담은 36건이었다.
올해 설 연휴에도 하루 평균 107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병의원 및 약국 안내가 844건, 정신건강 등이 186건, 긴급지원이 40건이었다.
현수엽 복지부 1차관은 이날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 소재한 상담센터를 찾아 연휴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24시간 국민의 전화를 응대하는 상담사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전후해 병의원과 약국 이용 안내 등 보건복지 상담 수요가 늘고, 가족이나 이웃과 단절된 독거 가구의 외로움과 고립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현 차관은 "모두가 풍성해야 할 명절일수록 누군가에게는 외로움과 어려움이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주위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29로 전화하면 복지제도와 지원을 안내받을 수 있고, 주변의 어려움은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며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해 주시는 상담사 여러분 덕분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홀로 방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129의 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새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막막하면 129', '힘들땐 129'를 표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상담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날부터 유튜브와 복지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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