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의 날 기념식…HD한국조선해양·두원하이스틸 은탑산업훈장

"K-조선 경쟁력은 밸류체인에서 나온다…상생 협력 강화"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 전경. 2023.5.23 ⓒ 뉴스1 윤일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무와 박태수 두원하이스틸 대표이사가 한국 조선 산업에 대한 기여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부는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3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선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35명이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과 장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10여 년 만에 조선기자재 기업 두원하이스틸의 박태수 대표(은탑산업훈장)와 중소조선사의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을 뒷받침해 온 박은수 한국수출입은행 팀장이 정부포상을 받아 조선소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생태계 전반에서 노력한 이들이 함께 조명받았다.

산업포장은 이정선 한화오션 상무와 이준혁 HD현대삼호 전무가 받았다.

이날 산업부는 조선 생태계 상생협력을 위한 3대 정책 방향으로 △철강·해운 등 전후방 산업간 상생협력 △대형사와 중소조선소, 협력사 간의 상생협력 △해외 시장에서의 상생협력 등을 제시했다.

조선사간 상생 협력 분야에서는 첨단기술 확산이 추진된다. 기존 자율운항 중심으로 운영되던 '조선 분야 자율운항선박 제조업 인공지능전환(M.AX) 얼라이언스'를 조선소 제조 현장까지 넓혀 '인공지능(AI) 조선 얼라이언스'로 확대 개편하고, 대형사의 검증된 기술이 협력사와 중소조선소로 확산하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해외 상생협력 분야에서 정부는 한미조선협력(MASGA)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데 있어 기자재·중소조선이 참여할 과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지원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문신학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난 1년간 K-조선은 최근 8년 중 최고치인 320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고 LNG운반선 세계 1위를 지켜냈다"며 "배 한 척을 건조하는 것은 조선소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철강·기자재·해운·금융을 아우르는 전후방 밸류체인 전체의 힘이 곧 K-조선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