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의 뿌리는 밥상"…식생활교육 박람회 10일 개막

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식품유통대전(K푸드쇼)에서 서울우유 부스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저지우유 아이스크림을 시식하고 있다. 'K분식, 세계의 식탁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분식, 식음료, 외식 프랜차이즈, 건강기능식품 등 K푸드를 대표하는 40여개 대·중소기업이 참가했다. 2026.6.16 ⓒ 뉴스1 오대일 기자
1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식품유통대전(K푸드쇼)에서 서울우유 부스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들이 저지우유 아이스크림을 시식하고 있다. 'K분식, 세계의 식탁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분식, 식음료, 외식 프랜차이즈, 건강기능식품 등 K푸드를 대표하는 40여개 대·중소기업이 참가했다. 2026.6.16 ⓒ 뉴스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한국형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기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2026 식생활교육 박람회'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한국 본래의 맛의 향연, K-FOOD 맛의 원류를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다. 건전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한국형 식생활 실천과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학술행사와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의 '임원경제지'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한국 전통 식생활의 가치와 의미를 소개한다.

학술행사에서는 '보약 같은 생활 밥상, 지역농산물 약선 밥상차리기', '돌봄 시대의 지역 식생활 교육' 등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지역 먹거리의 중요성을 논의한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찰음식과 고추장 만들기 등 전통 조리체험을 비롯해 계절밥상 놀이, 우리 고유 식재료 탐구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전통 식문화에 담긴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이 일상 속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식단은 현대의 로컬푸드 소비와 영양 균형까지 미리 내다본 지속가능한 식생활 모델"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건강하고 품격 있는 우리 밥상의 본래 가치를 되찾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