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한 잔으로 탄소 줄인다"…농식품부, '저탄소 축산물' 소비 확산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일상에서 저탄소 축산물을 선택하는 '가치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저탄소 축산물 소비문화 확산 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맛있는 저탄소 한 잔, 저탄소 인증 우유'를 주제로, 소비자가 평소 먹고 마시는 제품을 선택하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의 참여도 이뤄진다. 정부세종청사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저탄소 축산물과 저탄소 인증제도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교육영상 시청과 저탄소 우유 시음 등을 통해 저탄소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세종청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소비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서울우유는 저탄소 우유를 시음·판매하고, 이디야커피는 저탄소 우유를 활용한 라테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우유와 커피를 통해 저탄소 인증제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농식품부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농가는 탄소를 줄여 생산하고, 기업은 이를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며, 소비자는 일상에서 선택하는' 저탄소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통업계 등과 협업해 소비자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보다 쉽게 접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판매·소비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저메탄·질소 저감 사료 급여,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탄소감축 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축산물이다.
현재 저탄소 인증마크가 부착된 돼지고기·소고기·우유 등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학교·군 급식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농가나 기업 등 누군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함께할 때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라며 "우유나 라테 한 잔처럼 매일 접하는 먹거리를 선택할 때 저탄소 제품을 한 번 더 살펴보는 것도 탄소 중립에 동참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