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국방·제조·보안 전문가 한자리에…재경부·서울대 세미나

방산·제조·보안 전문가 6명 참여…분야별 AI 활용·정책과제 제시
국방 AI 생태계·제조 AX·동형암호 기반 데이터 활용 등 논의

재정경제부 ⓒ 뉴스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재정경제부가 인공지능(AI)을 국방과 제조, 보안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재경부 전략경제자문단과 서울대 Private AI Initiative는 7일 서울대 상산수리관에서 'AI 시대의 국방+제조+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민경설 재경부 혁신성장실장과 박영선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 연구자와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민 실장은 축사에서 "첨단기술과 결합된 제조, 국방, 보안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들 분야가 전략경제의 한 축이 되도록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AI가 정보 생성 단계를 넘어 공장에서 기계를 움직이고 전장에서 판단을 지원하며 사이버 공간에서 위협을 탐지하는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방과 제조, 보안을 하나의 생태계로 보고 AI를 산업과 안보에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발제에는 손대권 인하대 물류AX실증센터장, 원준희 방산중소벤처기업협회장, 윤종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조AI연구센터장, 윤병동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류근관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등 6명이 참여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국방 AI 생태계 구축과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소부장·소프트웨어(SW)·AI 경쟁력 강화 방안이 제시됐다.

제조 분야에서는 설계와 설비 진단, 제품 검사, 물류, 공정 제어 등 제조 현장의 AI 적용 사례와 자율제조 확산 방안이 논의됐다.

보안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기관별로 분산 보관하면서 연계·활용하는 국가 데이터 체계와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민감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재경부는 이날 논의를 바탕으로 방산과 제조, 보안 분야를 포함한 전략경제 정책 과제를 계속 검토할 계획이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