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美 석유협회와 수소·저탄소 기술협력 본격화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 본사에서 미국석유협회(API)와 수소 산업 전반의 안전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권택 가스공사 수소신사업단장과 안샬 리다 API 수석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분야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API는 미국 석유·천연가스 산업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에너지 시설의 설계와 제작 및 안전 등에 관한 기술 표준을 제정하고 보급하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소 및 저탄소, 천연가스 분야의 글로벌 기술 표준 제·개정과 기술 교류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저장·공급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 사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수송용 수소 구축 기반 확충을 위해 수소충전소 57개소와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택에 수소 생산기지를 추가 건설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에 구축된 천연가스 배관망을 활용한 수소 공급을 위해 국내 최초의 수소 혼입 시험시설을 통한 수소 혼입 안전성 검증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축적해 온 천연가스 및 수소 인프라 설계, 건설, 시설 운영 기술을 글로벌 표준에 적극 반영해 공사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표준기관인 API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해외 선진 기술자료를 신속히 확보하고 공사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해 수소 및 저탄소 신사업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캐나다 LNG 자원 개발, 멕시코 LNG 터미널 사업 등 북미 사업 협력을 가속하고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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