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의료기기 수출기업 만난 정부…"인증·물류부터 해외 판로까지 지원"

수출플러스지원단, 현장 간담회…해외인증·수출바우처 등 지원 안내
16일 강원 수출진흥 협력회의·금융 설명회 개최

재정경제부 ⓒ 뉴스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정부가 원주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인증과 물류, 금융 등 수출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재정경제부 수출플러스지원단은 3일 강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에서 산업통상부 해외인증지원단강원특별자치도청, 원주시청, 의료기기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플러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동 상황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 수출 여건 변화에 따라 지역 의료기기 기업들이 겪는 현장 애로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업들은 △해외 의료기기 인허가 및 시장진입 지원 확대 △수출 물류비 및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인증·제품등록 비용 부담 완화 △전문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 △수출 초보 기업 맞춤형 지원 등을 건의했다.

지원단과 관계기관은 해외규격인증 서비스와 수출바우처, 인증비용 저리 정책자금, 수출 물류바우처, 해외인증 전주기 종합자문서비스 등을 안내했다. 수출 초보 기업에는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전문가 밀착 자문 서비스 활용도 제안했다.

배정훈 지원단 부단장은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은 제품개발과 인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인허가, 바이어 발굴, 현지 유통망 구축 등 다양한 단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 의료기기 산업은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기술집약적인 핵심 산업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산업"이라며 "기업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외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오는 16일 강원도청과 지역 수출진흥 협력회의를 열어 강원지역 수출기업의 애로와 지원 수요를 점검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기업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 참여하는 수출금융 프로그램 설명회와 1대1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배 부단장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비수도권에 위치한 지역기업들은 다양한 수출지원 제도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지방 권역별 애로해소 간담회와 수출금융·인증제도 설명회 등을 통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eohyun.sh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