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 재배면적 1.1%↓…정부 수급조정에 67만㏊로 감소
벼 67만 69㏊, 7445㏊ 줄어…전남광주 14만 8349㏊로 최다
고추 재배면적도 1.4% 감소…노동력 부족·생산비 증가 영향
- 심서현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올해 벼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1% 줄어 67만 헥타르(㏊) 수준으로 감소했다. 고추 재배면적도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1.4% 줄었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벼·고추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벼 재배면적은 67만 69㏊로 지난해 67만 7514㏊보다 7445㏊(1.1%)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전국 표본조사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로, 재배면적은 향후 농작물생산량조사 결과 공표 때 확정된다.
벼 재배면적은 2021년 73만 2477㏊로 전년보다 0.8% 늘어난 이후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06년 95만 5229㏊와 비교하면 20년 동안 약 29.9% 줄었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2.9% 감소했으며 올해 감소 폭은 1.1%로 축소됐다.
국가데이터처는 전략작물직불제와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 정부의 쌀 수급균형을 위한 벼 재배면적 조정제 추진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벼 재배면적은 전남광주가 14만 8349㏊로 가장 넓었다. 이어 충남 12만 4599㏊, 전북 9만 8912㏊, 경북 8만 6296㏊, 경기 7만 1904㏊ 순이었다. 전남광주는 전년보다 0.8%, 경남은 1.0% 늘어난 반면 강원과 충북은 각각 7.3%, 6.7% 줄었다.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2만 5376㏊로 지난해 2만 5743㏊보다 368㏊(1.4%) 감소했다. 고추 재배면적은 2021년 3만 3373㏊에서 2022년 2만 9770㏊로 줄어든 뒤 5년 연속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생산비 증가 등 경영상 어려움을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고추 10a당 생산비는 2023년 480만 2000원에서 2024년 527만 5000원, 지난해 561만 5000원으로 증가했다.
시도별 고추 재배면적은 경북이 7958㏊로 가장 넓었고 전남광주 3668㏊, 전북 2727㏊, 충북 2502㏊, 충남 2395㏊ 순이었다. 경북은 전년보다 8.2% 늘어난 반면 경남은 18.2%, 충남은 8.4% 감소했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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