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중장기전략위, 차세대 배터리·바이오·AI 방산 육성 논의

7차 혁신성장반 분과회의 개최…R&D 혁신방안 모색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정부가 차세대 배터리와 바이오의약품, 인공지능(AI) 방산 등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연구개발(R&D)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예산처와 제7기 중장기전략위원회는 9일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제7차 혁신성장반 분과회의를 열고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전략과 R&D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차세대 배터리와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등 시장 수요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신산업 육성 전략과 미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혁신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신성장 산업 발굴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메모리 반도체 등 주력산업 육성 전략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미현 성균관대 국정전문대학원 초빙교수는 "웹툰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티빙 등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글로벌 진출과 팬덤경제 활성화를 포함한 구체적인 산업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경쟁력을 갖춘 방위산업에 AI와 조달체계를 접목한 AI 기반 무기체계를 새로운 국가 R&D 전략 분야로 육성하고 이를 선도형 R&D 모델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장혁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기존 정부 지원 중심의 R&D 체계를 기업·대학·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기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처는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미래전략 과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향후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