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장에 박해영 징세법무국장…서울청장에 안덕수 조사국장
국세청 고위직 인사 실시
중부청장 김지훈 기획조정관·부산청장 오상훈 자산과세국장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국세청 차장에 박해영 징세법무국장이,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안덕수 조사국장이 임명됐다.
국세청은 지방청장 등 주요 직위의 명예퇴직으로 생긴 공석을 충원해 하반기 주요 현안 업무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고위직 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부임 일자는 오는 8일자다.
국세청 차장에는 박해영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이 임명됐다.
신임 박 차장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징세법무국장·감사관, 서울청 조사3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박 차장은 국세청 징세법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체납관리를 위해 국세 체납관리단 500명을 기간제근로자로 채용하고 실태 확인을 실시해 유형별 체납관리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이 임명됐다.
안 청장은 1998년 행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조사국장·징세법무국장·자산과세국장, 서울청 송무국장·조사4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안 청장은 최근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개미투자자를 울리는 '터널링'과 '주가 조작' 세력 등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에 엄정 대응해 공정한 자본시장 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중부지방국세청장에는 김지훈 국세청 기획조정관이 임명됐다.
김 청장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기획조정관·감사관, 서울청 송무국장·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3국장·징세송무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했다.
그는 국세청 기획조정관으로 재직하면서 세외수입 통합징수 관련 준비단 구성, 통합징수법안 마련, 예산 확보, 국회 설득 등을 통해 세외수입 체납관리단의 차질없는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는 오상훈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이 임명됐다.
오 청장은 2000년 행시 4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 자산과세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성실납세지원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오 청장은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가업상속공제 운영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현행 제도의 사각지대나 불합리한 점을 파악하는 등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이외에 국세청은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심욱기 법인납세국장을, 광주지방국세청장에 양철호 정보화관리관을, 대구지방국세청장에 박정열 개인납세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심욱기 대전청장은 1998년 행시 41회 출신으로,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법인사업자에 대해 법인세 납부기한 연장 등을 통해 기업의 유동성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양철호 광주청장은 2000년 행시 43회 출신으로,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으로 재직하면서 국세청의 검증된 자료를 근거로 답변하는 세무 특화형 국세청 AI 챗봇을 시범 운영하는 등 국세행정 AI 대전환을 위해 노력했다.
박정열 대구청장은 2002년 행시 45회 출신으로,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으로 재직하면서 26년 만에 처음으로 간이과세배제 지역기준을 일괄 정비하고 배제지역을 큰 폭으로 축소해 지역 영세사업자의 세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7급 공채 출신인 김승민 서울청 조사1국장은 국세공무원교육원장에 임명됐다. 김 교육원장은 1995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조사1국장,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서울청 징세관, 국세청 조사1과장·조사2과장·장려세제운영과장 등을 지냈다. 그는 서울청 조사1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서울지역 대기업의 정기 세무조사를 총괄하며 대주주의 회사 자금 사적사용, 특수관계 기업간 부당행위 등 악의적 탈세에 엄정하게 대응했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서 격무부서에서 성과와 역량을 드러낸 인사에 주요 보직 기회를 제공하고, 지방청장에는 경륜 있는 1969∼1972년생을 배치해 국세행정 집행의 전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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