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보건연구원·야생동물질병관리원,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항생제 내성 등 최신 연구 동향 교류세미나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원헬스(One Health) 연구기관들이 사람과 동물의 건강,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30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함께 경북 김천 소재 검역본부에서 '인수공통감염병 연구기관 교류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변화에 따른 인수공통감염병 확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가적 예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부처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사람·동물·환경을 잇다! 인수공통감염병 연구'를 주제로 한 세미나는 오는 7월 6일 '세계 인수공통감염병의 날'을 맞아 원헬스 관점에 기반해 각 기관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항생제 내성·세균성 인수공통감염병 연구 세션에서는 △국내 살모넬라균 신규 계통의 출현과 확산 △원헬스적 접근을 통한 대장균의 항생제 내성 연구 △마그네틱 비드를 이용한 캄필로박터균 검사 및 분리 연구 △국내 반려동물 항생제 내성 현황 등 가축과 보건을 아우르는 세균성 감염성 관리 방안 등이 공유됐다.
바이러스성 인수공통감염병 연구 세션에서는 △일본뇌염바이러스 유행주 치환 대응연구 현황 △국내 박쥐의 감염병 조사 및 연구 △포유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축종별 병원성과 국내 예찰 현황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찰 및 연구 현황 등 다부처 공동 감시가 필수적인 과제들이 다뤄졌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환경이 밀접하게 연결된 문제로 어느 한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며 "이번 세미나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해 각 정부 연구기관 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반려동물 분야별 협의체'를 발족했다. 강아지, 고양이의 고령화로 인한 종양, 비만, 당뇨와 같은 비감염성 질병 연구를 체계화하는 등 사람과 동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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