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하반기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동결…석유최고가격 인하"
"7차 석유최고가격, 현행보다 인하해 안정화 때까지 유지"
- 전민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인 7차 석유최고가격에 대해서는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되,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동전쟁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큰 폭으로 상승했던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가격은 2개월 만에 리터당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다만 "후속 협상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는 가운데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 부담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이번 주는 6차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했다"며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 부담,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최고가격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날 오후 7시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이어 "고환율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지원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해 발표하겠다"며 "인공지능(AI)·녹색대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변화에 맞춰 경제·사회 구조혁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에너지 가격부담 경감을 위해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을 하반기에도 동결하고, 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겠다"며 "등유·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의 경우 현재 받고 있는 바우처에 더하여 14만 7000원을 2026년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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