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7월 국고채 16조 발행…재정증권 미발행·원화외평채 1조
- 이강 기자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재정경제부는 다음 달 16조 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액은 이달보다 2조 원 증가한 수준이다.
연물별 발행 예정액은 △2년물 2조 8000억 원 △3년물 3조 3000억 원 △5년물 2조 8000억 원 △10년물 2조 8000억 원 △20년물 4000억 원 △30년물 3조 1000억 원 △50년물 8000억 원 등이다.
전문딜러와 일반 국민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다음 달 중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와 세부 계획은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같은 달 16일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20년물·30년물 경과종목과 5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 원, 물가채 경과종목과 10년물 명목채 지표종목 간 1000억 원 규모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과 2028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 경과종목을 대상으로 만기 전 국고채 매입(바이백)을 2조 원 규모로 1차례 실시한다.
지난 25일 기준 경쟁입찰 발행과 비경쟁인수, 교환,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등을 모두 포함한 이달 실제 국고채 발행 규모는 17조 1000억 원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국고채 발행 규모는 누적 124조 1000억 원으로, 연간 발행계획의 55.5% 수준이다.
다만 최종 발행 실적은 오는 26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다음 달 재정증권을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재정증권은 한국은행 일시차입과 함께 정부 회계연도 내 세입과 세출 간 시차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한 수단이다. 회계연도 내 세입으로 상환해야 하는 단기 국채로, 국회 승인한도 40조 원 내에서 운용하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16조 5000억 원이고, 한국은행 일시차입은 13조 3000억 원이다. 올해 평잔 기준으로는 재정증권이 13조 9000억 원, 한국은행 일시차입이 1조 4000억 원이다.
정부는 '국고금관리법'과 한은의 '대정부 일시대출금 한도 및 대출조건'에 따라 한국은행 일시차입 평잔이 재정증권 평잔을 웃돌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다음 달 이달과 같은 1조 원 규모의 원화표시 외평채 1년물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입찰에는 국고채 전문딜러(PD),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PPD), 통화안정증권 입찰대상 기관 등 총 31개 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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