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고유가에 국민·기업 체감경기는?…출생아 증가세도 주목

국가데이터처, 24일 4월 인구동향 발표…22개월 연속 증가세 전망
한은,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기업경기실사지수·금융기관 금리 공개

경기 고양시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들이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2026.4.22 ⓒ 뉴스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이번 주에는 저출생 흐름 변화와 금융권 건전성, 기업 체감경기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최근 출생아 수가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금융기관 건전성과 기업들의 경기 인식이 개선됐는지도 관심사다.

2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24일 '4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인구동향에는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 혼인·이혼 건수 등이 담긴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출생아 증가세가 지속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지난 3월 출생아는 2만 5200명으로 전년 동월(2만 1112명)보다 19.4%(4088명) 증가했다. 출생아는 2024년 7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했다.

1분기 누적 출생아는 7만 5013명으로 전년(6만 5362명)보다 14.8%(9651명) 늘었다.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와 혼인 건수 확대 등이 출생아 증가에 영향을 미치면서 22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3월 자연증가는 마이너스(-) 6224명으로 자연감소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은 같은 날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한다.

보고서에는 자영업자 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부채 동향, 은행·비은행 금융기관의 건전성 평가 등이 담길 예정이다.

한은은 오는 25일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도 발표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고 소비심리도 개선되는 가운데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얼마나 회복됐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5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8.9로 전월보다 4.0포인트(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6.1로 전월보다 6.9p 올랐다.

26일에는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가 공개된다.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국고채 금리 상승 등을 반영해 오름세를 보인 만큼 예금·대출금리 역시 전월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23일 '2024년 국민시간이전계정'도 발표한다.

국민시간이전계정은 가사노동과 돌봄노동 등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무급노동 시간을 연령별·성별로 측정해 누가 시간을 생산하고 소비하는지를 분석한 통계다.

아동과 고령층이 필요로 하는 돌봄 시간이 어떤 연령층을 통해 공급되는지, 가족 내 돌봄 부담이 어떻게 분배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어 저출생·고령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