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AX집현전2.0 첫 대외행보…GS서 AI 전환 노하우 청취

출범 후 첫 현장방문…우수사례 발표·플랫폼 시연·AIR 체험
김후진 실장·최누리 부사장 차담회…민관 협력 방안도 논의

AX집현전2.0 구성원과 인공지능 자문단 등 19명이 인공지능 전환(AX) 우수기업인 지에스(GS)를 방문했다.(재정경제부 제공)

(세종=뉴스1) 이강 기자 = 재정경제부가 부내 인공지능(AI) 학습동아리인 'AX집현전2.0' 첫 현장방문으로 인공지능 전환(AX) 우수기업인 지에스(GS)를 찾았다.

재경부는 지난 18일 AX집현전2.0 구성원과 인공지능 자문단 등 19명이 GS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AX집현전2.0의 첫 대외 행보다.

인공지능 전환(AX)은 업무와 조직 운영 전반을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현장방문은 민간이 축적한 AX 추진 노하우와 혁신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에는 김후진 재경부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부내 직원과 민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인공지능 자문단 일부가 동행했다.

현장방문은 그룹 내 혁신 우수사례 소개와 발표, 질의응답 및 토론, AX 플랫폼 시연, AI 안전관리 에이전트 'AIR'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AIR는 올해 1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AI 안전관리 에이전트다.

GS의 혁신 전담 조직인 '오이지'(52g) 팀은 그룹 차원의 AX 추진 전략과 적용 성과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GS가 자체 개발·운영 중인 혁신 플랫폼을 시연하고 AIR를 체험하며 민간의 실제 AX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김 실장은 재경부가 정부 부처 최초로 실무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성형 AI 서비스 발굴 해커톤 대회를 개최하는 등 부내 업무 혁신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해커톤 우수 과제는 재경부 'AI-ONE 플랫폼'에 정식 반영됐다.

김 실장은 "공공의 시각만으로는 급변하는 기술의 속도와 민간의 깊이를 따라잡기 어려운 만큼, 실질적 인공지능 전환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현장의 노하우를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문이 GS가 축적해 온 통찰력과 혁신 디엔에이(DNA)를 'AX집현전2.0' 구성원들의 가슴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김 실장과 최누리 GS 부사장 간 차담회도 별도로 진행됐다. 양측은 AX 분야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실장은 "앞으로도 재경부를 비롯한 정부의 인공지능 전환이 나아갈 길에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최 부사장은 "우리 정부가 국가 인공지능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조성하고 있는 마당에,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더욱 잘 활용하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인공지능 전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자문단 박승훈 오마주AI 대표는 "진짜 인공지능 혁신은 업무를 가장 잘 아는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각 부서의 실무자 한 분 한 분이 자기 업무를 인공지능으로 직접 구현하는 현장형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시스템도 인공지능(AI)을 덧붙이는 수준을 넘어, 처음부터 인공지능(AI)을 전제로 다시 설계하는 '인공지능(AI) 네이티브'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AX집현전2.0을 중심으로 민간 우수기업과의 교류를 지속 확대하고, 공직사회의 AX를 선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행정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