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에 박종원 前 통상차관보

행시 40회·통상 전문가…반도체·자동차 등 산업통상부 요직 두루 거쳐

박종원 신임 한미전략투자공사 사장.(재정경제부 제공)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출범을 하루 앞둔 한미전략투자공사 초대 사장에 박종원 전 산업통상부 통상차관보가 임명됐다.

재정경제부는 17일 한미전략투자공사 사장에 박종원 전 차관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1969년생으로 행정고시 40회 출신이다. 서울대 국제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산업통상부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과장, 자동차항공과장을 거쳤으며 주영한국대사관 상무참사관,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실 행정관, 산업통상부 중견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산업통상부 지역경제정책관을 거쳐 통상차관보를 지냈다.

한미전략투자공사는 18일 공식 출범한다.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한미 업무협약(MOU) 이행을 위해 설립됐다. 법정자본금 2조 원으로 정부가 전액 출자하며, 임직원은 50명 이내 규모로 운영된다.

전략 투자 분야는 조선, 반도체, 의약품, 핵심 광물, 에너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등이다. 3500억 달러 중 2000억 달러는 이들 전략적 산업 분야 대미 투자에, 1500억 달러는 조선협력투자에 각각 활용된다.

공사의 주 업무는 한미전략투자기금의 조성·관리·운용이며, 대출·보증 등의 업무는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에 위탁할 수 있다. 공사는 설립 등기일로부터 20년 이내에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min785@news1.kr